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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자동차산업 발전 위해 기업‧학계‧정치권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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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자동차산업 발전 위해 기업‧학계‧정치권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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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전북 완주군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학계, 정치권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관내 자동차 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정치권, 지자체등 20개 기관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완주군 자동차산업 상생발전협의회’ 2차 회의를 우석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완주군청에서 열린 제1차 협의회 이후,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통해 추진돼 온 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에 추진돼야 할 다양한 과제 발굴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회의는 협의회장을 맡은 우석대 장영달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의 수소에너지 생태계에 대한 주제강의로 관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참여기관 모두가 자동차 산업 발전의 파트너로서 지속협력하기 위한 ‘완주군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실천결의문’을 채택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승용시장에 집중돼 있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의 상용차 적용확대를 위한 개선안 마련, 현대 수소상용차 양산에 맞춘 전북도 1호 수소충전소 건립의 구체화와 수소자동차 시범보급, 관내 상용차 부품기업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진입 방안 등 여러 현안과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2018년 하반기 완주군 자동차산업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수소산업의 태동과 함께 생동감 있고 활기찬 느낌이다”며 “2019년도에는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수소산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관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성장에 보다 집중해 다양한 정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그동안 현대자동차에 수소버스 전략생산을 전주공장에서 이뤄지도록 요청한 끝에 이를 확인했고,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완주산단 내 수소충전소 설치 예산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완주군이 수소차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 완주군, 상생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수소시범도시 선정 등 완주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