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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23홈런→125억 골든 글로브" NC행…계약금 60억+총연봉 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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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23홈런→125억 골든 글로브" NC행…계약금 60억+총연봉 65억

이대호 이어 두 번째 고액 이적료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31)가 4년간 125억원 계약으로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갈아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31)가 4년간 125억원 계약으로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갈아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31)가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갈아탔다.

NC는 11일 양의지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기간은 2019~2022년으로 계약금 60억원, 연봉 65억원의 조건이다.
이는 프로야구 자유계약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이대호가 2017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이 FA최대 계약금액이다.

양의지 이적료 125억원은 포수로서는 삼성 강민호의 80억 원(4년)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한편,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에서 133경기를 출전, 타율 3할 5푼 8리에 23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현역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다.

양의지를 영입한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의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