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3~14회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가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키스에 이어 잠자리까지 같이 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는 가운데 민유라가 구금되는 반전이 그려진다.
뻔뻔한 이혁은 "부부사이에 믿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받아친다.
미디어 앞에서 황후 써니와 친한 척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하는 이혁은 써니의 손을 잡아 주는 등 짐짓 애정을 과시한다.
이에 써니는 천우빈(정체 나왕식, 최진혁 분)을 보며 "남편을 한 번 더 믿어봐라. 왜 아무도 일러주지 않았죠?"라고 따진다.
한편, 묶인 채 감금된 민유라는 전 애인인 천우빈의 감시를 받게 된다. 분한 유라는 고함을 지르고 이를 본 이혁은 "유라야"라며 제지한다.
천우빈은 감금된 유라에게 가려는 황후 써니를 막아선다.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 이혁에게 시집간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 오써니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태황태후 조씨(박원숙 분)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리는 '황후의 품격'은 48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