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봉하마을에 확인하면 될걸 이해불가"... 간큰 '가짜 권양숙'에 사기당한 윤장현에 비난 고조

공유
1

"봉하마을에 확인하면 될걸 이해불가"... 간큰 '가짜 권양숙'에 사기당한 윤장현에 비난 고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가짜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김씨가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 260회가 넘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전 시장의 선거 얘기는 없었다는 주장과 달리 공천 등과 관련 정치 얘기가 상당수 있어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봉하마을 권양숙입니다”라는 문자를 윤 전 시장에게 보냈고 올 1월에는 "민주당 당 대표에게 윤시장 좀 신경쓰라고 얘기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1월 18일에는 "재임(재선)하셔야죠" "이용섭에게 전화해서 시장 선거 출마 만류했고 알아들은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마지막 송금 직전 1월 말에는 "이번 생신 때 대통령을 뵙고 이야기를 했다", "이용섭을 주저앉혔습니다"고도 보냈다.

윤 전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가짜 권양숙 여사’ 에게 지난해 4회에 걸쳐 모두 4억5000만원을 보냈다.

시민들은 “봉하마을에 확인하면 바로 알수 있을 텐데 속다니 이해 안돼” “간큰 여자 성우해도 되겠다”등 부정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