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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중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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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중대발표

[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중대발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중대발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뉴욕증시] 운명의 한 주, 트럼프 중대발표 다우지수 흔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미국 뉴욕증시에 또 한 주가 밝았다.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이냐 악화냐의 중대 기로를 맞은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매울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등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아시아 증시와 한국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 달러 환율 국제유가 등에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중국이 크고 포괄적인 딜을 원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타결이 가능할 것이란 발언을 내놨다.

곧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코스닥 코스피 원 달러 환율 등을 좌우할 변수로 미중 무역전쟁 이외에도 경기둔화와 장단기 금리격차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도 주목된다. 금리인상여부 보다 금리인상 이후에 발표할 내년도 금리인상 속도 가 더 관심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내년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신호를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코스닥 코스피 원 달러 환율등에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가 크게 줄었다. 2년, 3년물 국채와 과 5년물 국채 금리는 역전됐다.

10년 짜리 국채금리 마저 역전될 경우에는 타격이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주말인 14일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가 공포감을 확산시켰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2%(496.87포인트) 하락한 24,100.5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91%(50.59포인트) 하락한 2,599.95에 끝났다. .

나스닥 지수는 2.26% 비율로는 159.67포인트 내린 6,910.6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고점 대비 10~20%의 하락세를 보이면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다우지수는 지난 10월 고점에 비해 10.1%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9월 고점에 비해 11%,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고점보다 15%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가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이 8.1% 증가에 그쳤다.

1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존슨앤드존슨(J&J)이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수십년간 공개하지 않고 숨겨왔다는 보도로 주가가 10.04%나 곤두박질친 것도 뉴욕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연준은 18~19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지배적이다.

관건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가 어떻게 제시되느냐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깝다고 발언한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 11월 FOMC 의사록에서는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통화정책 성명의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주장이 확인되기도했다.

점도표의 하향 조정이나 통화정책 성명서 수정 등을 통해 연준의 '후퇴'가 확인된다면 긴축 부담이 한결 줄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을 고수한다면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급격히 되돌려질 위험이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낙관론이 형성됐다.

물론 화웨이 부회장 체포나 미국 압박에 따른 주요 기업의 화웨이 제품 보이콧 움직임 등 불안 변수도 여전하다.

미국 당국이 통신회사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승인 조건으로 화웨이 제품 사용 제한을 내걸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

영국 브렉시트 관련 소식도 주의해야 한다.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신임투표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 등 난제가 여전하다.

12월 17일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 주택시장지수가 나온다.

12월18일에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가 발표된다. FOMC가 시작된다.

12월 19일에는 기존주택판매와 3분기 경상수지가 발표된다. FOMC 결과가 나온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12월 20일에는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12월 21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1월 개인소비지출이 발표된다. 내구재수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도 나온다.

중국 화웨이(華爲)도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변수이다.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 사태를 일으키며 '화웨이 퇴출'에 앞장선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곳곳에서도 여기에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독일 도이체텔레콤은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구매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이체텔레콤의 이런 입장은 미국 이동통신업계 3·4위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텔레콤은 T모바일의 모회사다.

미국 연방정부는 합병 승인에 앞서 국가안보 위해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데 화웨이 장비 사용 여부가 심사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 지분 85%를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도 현재 사용 중인 화웨이 장비를 단계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꾼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외에 뉴질랜드와 호주도 자국 통신회사들이 화웨이의 5G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영국에서도 통신그룹 BT가 5G 모바일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를 화웨이에서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