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신용카드 보유개수, 결제 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도 전체의 8%인 822만 개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카드 보유현황이나 사용 내역 등을 일괄조회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감원의 신용카드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15개 카드회사 내역이 제공된다.
제공 정보는 카드 정보와 포인트 정보로 구분된다.
포인트 정보 조회를 통해서는 카드회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를 볼 수 있다.
서비스는 금감원의 '파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PC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내년 2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