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알코올 섭취로 인한 정신·행동장애 발병률이 가장 높은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 정신건강질환의 진료현황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진료를 많이 본 성별은 남성으로, 남녀 비율이 약 8:2로 집계됐다.
남성 기준, 3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해 50대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ADHD를 포함한 운동과다장애'와 '전반발달장애'를 호소하는 남성환자가 줄을 이었다.
반면, 여성이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재발성 우울장애', '식사장애'가 순서대로 나타났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