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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13 글로벌 분쟁의 긴장 완화와 뉴욕증시의 바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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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13 글로벌 분쟁의 긴장 완화와 뉴욕증시의 바닥 찾기

1)화웨이 사태 종료 ,미국산 콩 수입 2) 뉴욕증시 저가 매수 분위기 3)FAANG, IT 기술주 상승 4)소비자물가는 미 연준 금리인상 제동 예상 5) 메이 총리 재신임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미세하게 낮춰진 글로벌 분쟁의 긴장에 뉴욕증시는 안도 랠리를 이어 가고 있으나 다른 한편 경계도 늦추지는 않는 분위기다. 뉴욕증시는 긍정적 분위기에 상승 출발했으나장 후반 경계 심리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64%, S&P500+0.54% 상승했다. 또한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95%,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0.8%로 상승했다.
이번 주 들어서 뉴욕증시는 장중 동요에도 바닥은 높여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산재한 악재에도 알고리즘 매매를 통한 저가 매수 등 시장의 반등을 위한 지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분위기다.

미국과 중국은 뉴욕증시 분위기를 다시 개선했다. 회웨이의 CFO에 대한 보석이 캐나다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개선 시 화웨이사태에 적극 개입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콩의 수입을 재개한다고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하루 전 무역협상 개시 합의에 이어 긍정적인 뉴스로작용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미-중 무역분쟁 민감주는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1.7%, 보잉도+1.5% 상승했다.

FAANG도 SNS컨텐츠중심으로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1.7%, 구글알파벳 +1.1% 상승했고 넷플릭스는 +3.6%로 큰 폭 상승했다. 애플은 +0.3%로 소폭 상승했고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은 +1.2% 상승했다.

역시 S&P500 기술주 섹터는 +0.8% 상승했다.

장중 영국 메이 총리의 보수당 재신임 투표 승리 가능성도 뉴욕증시의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장 마감 후 메이 총리는 재신임에 성공했다.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는 안전자산 투자심리 완화로 하락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 발표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2.2% 상승인데 기대치에부합했고 10월의 2.5%에 비해서는 둔화되었다.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연 2.2% 102.1%보다는 상승했다.

12월 18-19일 미 연준의 2018년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FOMC를 앞두고 전반적인 물가지수 동향은 상승이 둔화되는 분위기다. 11월 근원CPI는 다소 상승했으나 전체 CPI는 하락했고 11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미 연준은 물가관리 지표로PCE 물가지수를 2% 목표로 관찰하는데 10월에는 1.8%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은 10월 이후의 증시 동요와 도처에서 확인되는글로벌경기 둔화 조짐을 근거로 미 연준이 적어도 2019년 예정하고 있는 3회 금리인상 속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