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개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정부의 연탄 가격 인상과 관련, 13일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재단은 또 "일부에서는 연탄을 단순히 화석연료라고 하지만 없는 사람들과 영세 어르신들은 생존의 에너지"라며 "추위를 견디기 위해 한밤중에 자다가도 일어나 연탄을 가는 등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정부나 관련 부처에서는 단 한 차례 의견수렴이나 공청회도 없이 가격을 인상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내주부터 31개 지역 연탄은행 대표들이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항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