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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늘어나 다행스럽다는 일자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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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늘어나 다행스럽다는 일자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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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이목희 부위원장은 지난달 취업자가 16만5000명 증가한 것과 관련,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13일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사전 브리핑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를 거론하고 "이런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 발표가 의미하는 바와 관련, 조심스럽게 다음의 가설을 제시한다"며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으로, 일부 정책의 단기적, 마찰적 부작용이 축소·해소돼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가 지금까지 발표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열거, "이를 합치면 앞으로 4년 동안 약 47만 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이 모든 정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정책을 고용 친화적으로 잘 집행하면 고용 사정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유의미한 개선이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20만 명대 신규 취업자 수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