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제고되고 건강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견과류와 건조과일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20%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매운맛 시리즈로 자극적인 맛의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았던 반면, 올해는 담백한 맛의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 중국의 식품업체 빠이웨이초도 지난 9월 매일견과(每日坚果)를 새롭게 출시했다. 빠이웨이초는 건강한 제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매일견과의 목표 소비자층을 학부모와 어린아이들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빠이웨이초는 매일견과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대폭 증가시켰으며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았다.
업계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비가 향상되면서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의 경우 고가일지라도 구매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을 잘 파악해서 한국의 천연조미료 등과 같은 건강한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