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5일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축구팬들도 이날 결승전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응원한 우승을 기원했다. 실제 SBS 공중파 생중계된 결승 2차전의 시청률은 18.1%에 달한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내년 3월 한국 대표팀과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AFF와 내년부터 2년 주기로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라는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EAFF가 주최하는 E-1 챔피언십 우승팀과 스즈키컵 우승팀이 스즈키컵 우승팀 홈에서 최강자를 겨루는 일종의 챔피언매치다.
이에 따라 경기 장소는 베트남이 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빅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과거 총24차례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16승 6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