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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vs 벤투 빅매치 보인다…'박항서 매직' 다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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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vs 벤투 빅매치 보인다…'박항서 매직' 다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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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이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가운데 벤투호와 박항서호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5일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2-2로 비긴 베트남은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거머졌다. 베트남 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이다.

한국축구팬들도 이날 결승전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응원한 우승을 기원했다. 실제 SBS 공중파 생중계된 결승 2차전의 시청률은 18.1%에 달한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내년 3월 한국 대표팀과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AFF와 내년부터 2년 주기로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라는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EAFF가 주최하는 E-1 챔피언십 우승팀과 스즈키컵 우승팀이 스즈키컵 우승팀 홈에서 최강자를 겨루는 일종의 챔피언매치다.

이에 따라 경기 장소는 베트남이 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E-1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미 출전자격을 획득한 상황이다.

이번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빅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과거 총24차례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16승 6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