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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 만족도 해외은행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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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 만족도 해외은행의 절반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가 하루 1억 건, 이용금액은 5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연구원의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은행 고객의 2분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분기보다 7.5% 증가한 1억1664만 건에 달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53조28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2분기 말 현재 1억406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9977만 명은 모바일뱅킹 가입자였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아이폰 모바일 운영체제(iOS) 이용자의 경우, 은행 앱 평점이 5점 만점에 평균 2.4점에 그쳤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평점도 3.3점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해외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평균 평점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관계없이 5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