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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 10만달러 베트남 축구 발전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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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 10만달러 베트남 축구 발전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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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 최정상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우승 축하금으로 받은 10만 달러(약 1억 1345만원)를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16일 베트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 업체 타코 그룹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우승 축하금으로 박 감독에게 10만 달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감독은 "제게 주어진 축하금은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나와 선수들을 항상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상금을 타코 그룹에 기탁했다.

타코 그룹의 꽝남성 현지 법인 설립 15주년 기념식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푹 총리는 "어젯밤 온 나라가 베트남 국기로 뒤덮여 감동의 물결이었다"며 "최선을 다해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