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한국시간 17일 멕시코의 국영 석유 기업인 페멕스의 원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240만 배럴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목표연도는 2025년이다. 향후 6년내에 산유량을 지금수준에서 45%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와함께 페멕스 본사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시우다드 델 카르멘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유생산을 늘리기위한 시설 확충에 750억 페소, 우리 돈 약 4조 2000억원을 페멕스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멕시코의 이러한 증산은 최근 OPEC과 러시아등의 감산합의를 무력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9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금액으로는 1.38달러 떨어진 5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019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0 달러 선이다.
중국의 경기부진도 국제유가를 떨어뜨리는 기폭제가 됐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에 그쳤다. 이는 1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소매판매액이 8.8%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5.4%로 줄어들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