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자동차대기업 르노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카를로스 곤의 후임에 프랑스타이어 메이커 미슐랭의 장 도미니크 스나르 최고 경영 책임자(CEO·사진)를 추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피가로가 16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 이야기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최대주주로 지분을 15%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 2명의 대표를 보내고 있다. 관계자 중 한명은 스나르에 대해 “모든 조건을 채우고 있으며 당장이라도 취임이 가능한 상태에 있다”밝히고 “제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정부로부터의 평가도 높으며 국제적인 명성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