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의 주요임무는 인천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크루즈시설 활용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로, 향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모항 유치 및 기항 확대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크루즈산업은 항공, 해운, 조선, 항만, 관광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8∼9%로 전세계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북미와 유럽의 대형 크루즈선사들이 아시아 지역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장하는 크루즈 전용부두 및 터미널을 잘 활용하여 향후,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핵심 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이번 위촉된 위원들에게 적극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내년 4월 인천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인천항에서 출발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일본 후쿠오카를 경유하는 11만톤 규모의 호화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항할 예정이며, 코스타세레나호는 10월에도 운항한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