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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변인 "영국과의 브렉시트 재협상 더이상 없다"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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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변인 "영국과의 브렉시트 재협상 더이상 없다"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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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회담을 가질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메이 영국총리는 EU 회원국 정상에게 EU측의 양보가 없으면 이탈안이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위원회의 시너스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기자단에게 “영국과의 더 이상의 회담은 전망되지 않았다”라고 발언하고 “EU 측에서는 비준수속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된 이탈방안이 최선이고 유일하게 가능한 것이며, 우리에게는 협상 재개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EU 외교관 몇 명은 1월의 정상회의 개최는 여전히 있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다른 관계자는 정해진 계획은 없으며 그 가능성 낮다고 부정했다.

영국에서는 2번째 국민투표 실시를 둘러싼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메이 총리 등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너스 대변인은 “영국 내부의 논의일 뿐이며, EU로서는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잘라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