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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랩음악에 대한 반감 "국가의 타락 막기위해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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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랩음악에 대한 반감 "국가의 타락 막기위해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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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국가의 타락을 막기 위해 랩 음악을 지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문화자문위원회와의 회의에서 러시아의 인기래퍼 허스키(Husky)가 과격한 릴릭을 이유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랩뮤직과 관련한 공식 코멘트를 발표했다고 NME이 전했다.

푸틴은 랩뮤직을 금지하기보다 지도하고 관리해야 하며 이를 어떻게 감독하고 필요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그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랩이 마약과 섹스, 반항의 세 기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마약으로 나라의 타락을 부른다”라고 언급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러시아에서는 언더그라운드의 ‘랩신’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최다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의 한 사람으로 카자흐스탄 출신의 래퍼 Jah Khalib의 곡 ‘Medina’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팝스타인 Monetochka나 펑크밴드 Friendzona 같은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됐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