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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일주일, 결과보니...'혼잡감축 ·승객 소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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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일주일, 결과보니...'혼잡감축 ·승객 소폭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인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후 일주일간의 운송실적을 살펴본 결과 일부 혼잡 감축과 승객이 소폭 증가한 결과가 집계됐다.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인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후 일주일간의 운송실적을 살펴본 결과 일부 혼잡 감축과 승객이 소폭 증가한 결과가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인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후 일주일간의 운송실적을 살펴본 결과 일부 혼잡 감축과 승객이 소폭 증가한 결과가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19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통 후 처음 맞는 평일 한 주간 9호선 전체 이용객은 늘었지만 개통 당시 우려했던 주요 혼잡역사(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역)의 급행열차 혼잡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용승객을 전주와 비교한 결과, 신규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 8개역을 하루 총 4~5만 명이 이용했고, 기존 구간의 승객은 하루 평균 0.7%(4,584명)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급행열차 혼잡도와 주요 혼잡도가 근본벅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일반열차 6량화 운행을 3편성 추가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혼잡도는 최대 17% 감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 말로 목표한 전체 열차 6량 전환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승객 증가를 고려한 별도 증편 방안도 고민해나가겠다.”라며, “아직 연장구간 개통 첫 달이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 운행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