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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택시 운행중단 관련 시민불편 최소화 위한 비상수송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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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택시 운행중단 관련 시민불편 최소화 위한 비상수송대책 가동

인천시, 19일부터 대책본부 운영, 비상수송대책 가동
인천지하철 1․2호선 출․퇴근시간 증차 운행 및 도착역 기준 21일 02:00까지 연장운행
버스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치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상황 안내

[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기자] 인천시는 전국택시업계가 지난 10월 18일에 이어 오는 20일 운행을 중단하고 제3차 대규모 결의대회를 갖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택시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사업조합,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는 12월 20일 오전 04시부터 다음날 21일 새벽 04시까지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오후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최근 정부의 공유경제 활성화 및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카카오 카풀앱을 허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고 택시운송질서 확립 및 택시 생존권 보장 등을 목적으로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택시의 운행 중단이 시작되는 20일 새벽 4시부터 운행중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체 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시민 홍보 등 대책을 추진할 비상수송대책본부(택시화물과장)를 구성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오흥석 교통국장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며, 택시 운행중단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20일은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면서, “날씨가 상당히 추운 만큼 반드시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시간에 귀가해 주시고, 응급환자 발생시 119소방대 응급차량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