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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전문 수천 건 3년동안 해킹으로 유출 '중국 개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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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전문 수천 건 3년동안 해킹으로 유출 '중국 개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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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유럽연합(EU)의 외교전문시스템이 3년에 걸쳐 해킹돼 수천 건의 전문이 유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사이버보안업체가 인터넷상에 유출된 전문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이 업체는 해킹수법이 중국 인민해방군 해커부대의 수법과 닮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전문의 일부를 보면 유럽외교관이 7월16일의 미·러 정상회담이 “(적어도 푸틴 대통령에게는) 성공적 이었다”라고 평가한 것이나,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 측과의 회담에서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미국의) 집단 괴롭힘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 등이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