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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TTO 창업자 레반도우스키 자율주행으로 미 대륙 횡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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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TTO 창업자 레반도우스키 자율주행으로 미 대륙 횡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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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지난 2016년 미국 우버(Uber)에 인수된 자율주행기술업체 OTTO의 창업자 안토니 레반도우스키(사진)가 18일(현지시간) 새로 설립한 자율주행기술기업 프론토(Pronto)와 이곳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 ‘Copilot’을 블로그형 미디어 미디움(Medium)에 발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한 번도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자율주행만으로 아메리카 대륙횡단을 성공시켰다며 Viemo에 동영상을 올렸다.
Copilot은 장거리트럭을 위한 고속안전시스템으로 완전자율이 아닌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 회사는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트럭 한 대당 4,999달러에 내놓을 계획이다.

레반도우스키씨는 2007년부터 약 9년간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OTTO를 설립했으며 우버가 이를 매수하자 이 회사에 들어갔다.

그는 구글의 자율주행기술 관련정보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구글 계열의 자율주행택시업체 웨이모(Waymo)가 지난해 우버와 OTTO를 상대로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제소로 곤욕을 치렀지만 화해로 마무리 됐다. 이후 Uber는 올해 7월 결국 OTTO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포기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