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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가격, 연말 이벤트 중 "시세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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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가격, 연말 이벤트 중 "시세 추가 하락"

– 올해 남은 일주일 철근 거래가격 얼마까지 떨어질지 예측 불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 여신(與信) 유지를 위한 일부 유통업체들의 저가 판매가 시세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국내산 철근 유통시세는 ㎏당 705원(이하 고장력 10mm 1차유통 현금기준)이 중심가격으로 자리잡았다. 주중 두 번의 인하가 진행됐다.

올해 마감까지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철근 유통가격이 얼마까지 하락할지 예측 불가능하다.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유통업체의 연말 이벤트가 해를 바꾸어야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국내산 철근 가격 하락은 수입산으로 불똥이 튀었다. 중국산 철근은 ㎏당 670원이 중심가격이다. 국내산과의 가격 차는 ㎏당 20원 수준에서 35원으로 확대됐다.

수입철근 가격 하락압력은 국내보다 거세지고 있다. 철근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원가를 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산 철근은 570~580달러 수준에 계약된 물량들이 입고되고 있다. 현재 유통시세는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고객사들은 최근 계약된 톤당 500달러 초반대의 수입가격만 기억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