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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무역분쟁 완화 기대, 27일 배당락일…효성 등 배당수익률 상위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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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무역분쟁 완화 기대, 27일 배당락일…효성 등 배당수익률 상위주 주목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연말배당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상승요인으로 중국 및 미국 정책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한국 기업이익 감소 우려,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2 ~3영업일만 개장한다.

주요국 휴장 일정을 보면 24일(미국, 영국, 독일, 일본(일왕탄생일), 홍콩(오후)), 25일(한국, 미국, 영국, 독일, 홍콩), 26일(영국, 독일, 홍콩(박싱데이)), 31일(한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오후)) 등이다.

27일 배당락일이다.

연말 배당 수익률 추정치는 1.73%(2017년 1.4%)로 낮은 지수레벨과 기업들의 배당확대로 지난해대비 높은 수준이다.

최근 금융투자 및 외국인의 연말 배당관련 매수 차익거래가 활발하다.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은 효성(6.6%), 휴켐스(5.8%), 현대중공업지주(5.3%), 메리츠종금증권(4.9%), 롯데정밀화학(4.7%), 기업은행(4.6%), 한라홀딩스(4.4%), S-Oil(4.4%), 하이트진로(4.4%) 등이다.

단 4분기 및 2019년 1분기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락하는 점은 증시의 부담요인이다.

4분기는 일회성 비용, 매출원가 과대계상 등에 의해 추정치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4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 대비 각각 -6.2%, -5.5% 하락중이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6.2%, -6.7% 하락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 측면에서 상승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물 지표 둔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 미국 금리 인상 등은 신흥국에 부담 요인이다”며 “예고된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단기 이머징 주식시장은 횡보내지는 기간조정의 흐름 패턴을 기록했으며, 이번 FOMC에서 추가된 2016년과 유사한 성명 문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를 감안한 Fed의 스탠스 변화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김연구원은 또 “FOMC의 스탠스변화는 코스피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지수 상승 트리거는 각국 정부의 정책이라는 점에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중국 정부 정책 기대감이 구체화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관심업종으로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 등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