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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원형 한국가스공사 신입사원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공기업 합격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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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원형 한국가스공사 신입사원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공기업 합격의 지름길!"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한국가스공사 김원형 신입사원. 사진=박상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김원형 신입사원. 사진=박상후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대한민국 청년들은 현재 '고용 참사' 시대에 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년 실업률은 11.8%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10명 중 한 명 이상이 실업자라는 뜻이다.

그만큼 고용의 문이 꽁꽁 얼어붙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참사 시대에 구조조정 없이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며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공기업에 수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리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런 공기업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선도하는 한국가스공사(KOGAS)다. 가스공사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기업 조사 결과 10위안에 포함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지난 17일 입사해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장 교육을 받고 있는 가스공사 신입사원 김원형 씨를 경기본부에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김원형 씨는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공사의 체계있는 교육과 가족같은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학과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공기업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김 씨는 "과 내에서도 노력에 비해 나보다 항상 성적이 높은 친구들이 많았다"면서 "대기업, 사기업에 비해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공기업 취업 준비 시 국가직무표준(NCS)은 기본 점수만 맞추고 전공 시험에 올인했다고 소개했다.그는 "NCS에만 집중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많이 봤다"면서 "NCS는 노력으로 일정한 점수는 획득할 수 있지만 고득점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NCS 수준을 파악 후 전공 점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항상 어떤 일을 하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김원형씨는 "진부한 표현일 수 있지만 공부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하자"는 말을 계속 되새겼다"면서, "나에게 있는 단점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소 가녀린 체격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 때부터 꾸준히 복싱을 배우고 있으며, 면접 때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 씨의 목표는 한국가스공사가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 기업임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김씨는 "아직 많은 분들이 한국가스공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신뢰받는 미래에너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사의 일원으로 많은 분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