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019년 1월 철근 기준가격을 톤당 74만원(고장력 10mm 기준)으로 결정했다. 올 4분기 고철가격 하락으로 톤당 1만4000원의 하락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원료가 톤당 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철근가격은 그동안 건자회와의 협상 관행에 따라 4분기를 기준으로 해왔다. 그러나 2월 기준가격은 1월 고철 및 부원료 변동 폭이 반영될 예정이다.
고철가격 변동 폭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다. 국내고철(중량A) 70%, 수입고철 30%(H2 20%, No.1 10%)로 적용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부원료 서차지는 합금철(망간 바나듐 실리콘 등) 가격은 메탈블리틴을 기준으로 하며, 전극봉은 24인치 기준으로 마이스틸 가격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건자회와의 협상 과정에서 동종 제강사간 정보 교류가 불가피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건자회 측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협상을 중단하고 독자 발표체재 전환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