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대구광역시 중구 오오극장에서 노숙인 일자리 마련 프로젝트인 '제3회 온누리 건축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누리사업 건축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노숙인·쪽방 거주자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목공·도배·장판 등 다양한 건설기술 교육을 통한 자활 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6개월간 주 2회, 하루 3시간 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웠으며, 수강생 25명 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온누리 건축아카데미와 연계해 대구 동구 지역 폐·공가를 리모델링 후 매년 저소득층 3가구에 무상 임대하는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 월세 부담 경감, 자립 기회 제공 등 많은 효과를 창출했다.
가스공사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추진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투영해 온누리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에너지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알찬 사회공헌 사업을 전 방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