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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테크놀로지스, 뉴욕 증시 재상장…JP모건, 투자 강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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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테크놀로지스, 뉴욕 증시 재상장…JP모건, 투자 강세 판단

목표 주가, 현 수준에서 34% 상승한 60달러 제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지난주 금요일(미 동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재상장됐다. 자료=델이미지 확대보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지난주 금요일(미 동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재상장됐다. 자료=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글로벌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지난주 금요일(미 동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재상장 됐다. JP모건은 즉각 "IT 클라이언트 솔루션에서 막강한 리더"라며 투자 강세 판단을 내렸다.

JP모건이 제시한 델의 목표 주가는 60달러로, 이는 현 수준에서 34% 정도의 상승을 전망한 수치다. 이날 델의 주가는 46달러에 시작해 소폭 하락한 45.43달러에 첫 장을 마감했다. 현재 델에 대한 애널리스트 등급 판단은 JP모건이 유일하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폴 코스터(Paul Coster)는 고객에게 보낸 쪽지에서 "IT 분야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이며, 통합된 제품 및 서비스 회사 중 하나로, 다중 제품 범주에서 시장의 선도자"라고 델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코스터는 "델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회사의 부채를 상환한 것으로 프리미엄 평가를 정당화 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이벤트 중심의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에 걸쳐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델은 2013년 창업자 마이클 델 CEO가 상장 폐지라는 결단을 내리며, 지난 5년간 비상장 기술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닌 '신기술 분야의 유망한 고성장 신생 기업'이라는 찬사가 따르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