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31일 자정을 기준으로 회사를 분할, 신설 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내년 1월 2일 설립등기를 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GM 전체 직원 1만3000여 명 가운데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분 3000여 명의 소속이 이 회사로 바뀐다.
GM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내년 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배정을 확정받은 차량 2종에 대한 R&D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 차종은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한국GM이 연구·개발과 생산을 모두 주도하게 된다.
지난달 21일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가 대표로 임명되는 등 GM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주요 임원 인사는 모두 마쳤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