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연봉은 수당을 제외하고 2억2629만7000원, 국무총리는 1억7543만6000원, 부총리·감사원장은 1억3272만7000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관 연봉은 1억2900만8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2714만6000원, 차관은 1억2528만9000원이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은 총보수 기준 1.8%로 정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 대통령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전원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올해도 기본급에 수당 등을 포함한 총보수의 2.6%를 인상하되 2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인상률을 2%만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등의 내년도 연봉은 올해 인상률에서 적용을 미뤘던 0.6% 상당만 인상된다.
올해 대통령의 연봉은 2억2479만8000원이었고, 내년 연봉은 0.6% 상당인 149만여 원 오른 2억2629만7000원이다.
사병 월급은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이 이등병 30만6100원, 일등병 33만1300원, 상병 36만6200원, 병장 40만5700원이다.
정부는 사병 월급을 올해 87.8% 대폭 인상하는 등 연차적 인상계획을 수립하면서 격년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