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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해 국내 제작·판매 8개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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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해 국내 제작·판매 8개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합격'

K3, 벨로스터, QM6 등 신차, 7개 물질 권고 기준 충족

지난 4월 전남 구례 지리산 벚꽃 가로수 길을 신형 벨로스터 14대가 줄지어 달리는 컬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전남 구례 지리산 벚꽃 가로수 길을 신형 벨로스터 14대가 줄지어 달리는 컬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에 대해 차량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평가는 지난 2011년부터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아 자동차의 K3, K9, 스토닉, 현대 자동차의 벨로스터, 싼타페, 르노 삼성의 QM6, 한국 지엠의 말리부 등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해 측정했다.

내년부터는 현행 7개 평가 물질에서 신규 유해물질 1종(아세트알데하이드)이 추가돼 총 8개 물질을 평가하게 되며, 평가 방법·물질 등을 강화해 최근 마련된 국제기준과 동일하게 실내공기질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차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제작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