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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보 없으면 전쟁날 것" vs "北도 핵리스트 제출해라"... 국무부 "논평 사양하겠다" 누리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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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보 없으면 전쟁날 것" vs "北도 핵리스트 제출해라"... 국무부 "논평 사양하겠다" 누리꾼 충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논평하지 않겠다.”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논평할 기회를 사양하겠다"고 1일(현지시간)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다시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인내심을 오판하고 제재와 압박으로 일관하면 새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의 양보를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미국이 양보하지 않으면 또 대결양상” “과거로 돌아가면 전쟁난다” “미국도 상응하는 조치 취해야” “북한도 미국이 요구하는 핵리스트 제출도 고려해야”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