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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셀로미탈 1분기 유럽공장 4곳 가동중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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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셀로미탈 1분기 유럽공장 4곳 가동중단 이유는

자동차 수요감소…브렉시트 불확실성 가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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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글로벌 1위인 아르셀로미탈이 2019년 시작인 1분기부터 유럽의 공장 4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아르셀로미탈 스페인 대변인은 수요 감소에 따라 1분기 일정 기간 동안 아스투리아스, 비스카야, 레사까, 시군토 등 4곳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시황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시장을 견인했던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감소한 결과다.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불안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이탈리아 예산, 무역전쟁, 중국 과잉생산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입 철강재가 늘어나면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영향을 줬다.

4개 공장은 판재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여기에 근무하는 정규직만 2100명에 달한다. 2017년 기준 생산량은 연간 500만 톤이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