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언론 비뉴스(BNEWS)는 1일(현지 시간) 음력설 축제 기간 동안 관련 수요가 평소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쇼핑이나 외식을 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두 배가량 늘어나면서 육류·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후추 등 향신료 등의 판매량이 덩달아 증가했다.
음력 설에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에 가지 않는 베트남 사람들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시내 쇼핑시설 등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롯데마트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유명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최대 49%까지 할인 판매하고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Hi 2019’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단독 판매 상품을 파는 온라인쇼핑 앱 ‘스피드’ 사용 고객이 대상이다. 또 다양한 경품을 내건 ‘Lucky Pig Year-Welcome Victory’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전개하고 있는 프로모션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 건조식품, 야채, 과일 등의 판매량은 평소보다 20% 증가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응우웬 호앙(Nguyen Hoang)은 “음력 설에 가족 파티를 열 계획이라 며칠 전에 수산물을 주문했다”며 “양질의 상품을 원하는 양만큼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데다 가격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