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일 '2019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77% 상승했고, 광전자 3.61%, 문화재 2.81%, 기타직종 3.54%의 인상률을 보였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2.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미장공(11.4%) 등 마감공종과 용접공(10.2%) 등 외국인 근로자 진입이 어려운 직종이 크게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임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와 불법외국인력 단속 등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라며, "건설업 취업자 증가와 맞물려 임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