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일 이씨가 전날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것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
이 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각종 법안을 애써 외면하는 한국당에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노영관 상근부대변인도 "전두환 이순자는 함부로 민주주의 운운하지 말라 부끄럽지 않은가. 참회와 속죄로 성실히 재판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다. 뻔뻔한 전씨 부부는 입 다물고 더 이상의 망발을 멈추라"고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한국당의 입장은 뭔가” “한국당이 전두환 비난하면 보수로 인정한다” "광주시민에 대못 박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