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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작년 740만 대 판매… 4년 연속 목표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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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작년 740만 대 판매… 4년 연속 목표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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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739만89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내수 판매는 125만2778대로 3.5%, 해외 판매는 614만6197대로 1.7%가 증가했다.
그러나 당초 목표 755만 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4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458만6775대를 팔아 1.8% 성장했다.

내수는 72만1078대로 4.7%, 해외 판매는 386만5697대로 1.3%가 증가했다.

기아차의 경우 내수는 53만1700대로 1.9%, 해외 판매는 228만500대가 2.5% 늘어나 전체 판매량은 281만2200대로 2.4% 늘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아반떼가 세계 시장에서 69만901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투싼(57만7712대), 싼타페(28만3035대), 코나(23만9340대)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세단이 27만7614대 판매됐다.

그랜저(11만3101대), 아반떼(7만5831대), 쏘나타(6만5846대), 아이오닉(9426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10만7202대), 코나(5만468대), 투싼(4만2623대) 등 20만469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스포티지(50만1367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프라이드(35만5852대), K3(32만8504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 세단은 모닝(5만9042대)을 필두로 23만7601대가 팔렸다.

K시리즈의 경우 K3(4만4514대), K5(4만8503대), K7(4만978대), K9(1만1843대) 등 14만583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