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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방지 위해 인공지능(AI) 단말기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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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방지 위해 인공지능(AI) 단말기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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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일본에서 아동학대의 신고건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미에현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2019년도부터 아이의 일시보호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단말기를 일부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축적된 데이터 등에 근거한 신속한 결정에 도움이 되어 직원의 부담경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아동학대 대책으로의 AI이용의 연구는 2018년 3월에 도쿄도 메구로구에서 5세 아동이 학대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긴급대책에도 포함된 바 있다. 현장에서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미에현은 일시보호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판단하기 위한 확인항목을 정리한 독자적인 ‘리스크 평가시트’를 2013년도에 만들었으며. 이후 5,000건 분의 시트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AI단말기를 개발했다.

직원이 단말기에 시트와 같은 항목을 입력하면 AI가 특징을 분석해, 예측되는 재 학대율 등을 나타낸다. 몸의 상처도 단말기의 카메라로 촬영되며 축적된 데이터에 의해 AI가 학대에 의한 상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