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다음주 증시] 미중 무역협상, 12월 FOMC회의록 ‘시선고정’…중국정책 수혜주 군침

공유
2

[다음주 증시] 미중 무역협상, 12월 FOMC회의록 ‘시선고정’…중국정책 수혜주 군침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2000선 바닥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중국 및 미국 정책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한국 기업이익 감소 우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시작이다:

현재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4주전 대비 -7.3% 하향. 4분기는 평균적으로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1%, -25.1%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졌다.

I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한달전 대비 12.6% 하향했다.

IT와 에너지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하향조정중이다.
미-중 무역 실무진 면담도 채크포인트다. 베이징에서 합의문 도출을 위한 회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강제 기술 이전 금지 및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명확하게 보호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초안을 시작으로 미국과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중국 의회 승인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도 전략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이나 미국의 전략이 전술적으로는 관세에서 비관세장벽 철폐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호적 협상으로의 변화가 진행중이다.

다음주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12월 점도표에서는 5명의 위원이 3.0~3.25%으로 하향 조정됐다. 국제유가 급락, 증시 조정으로 11월 회의에 비해 완화적 회의록 공개가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예상된 악재인 중국 지표 둔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 기업실적악화 등을 반영중”이라며 “Fed 통화정책과 미국의 무역 정책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이 역대 최대로 낮다(2019년 어닝 증가율 추정치는 현재 ‘0%’)는 점은 비관론이 너무 팽배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CES는 플렉서블 핸드셋, 8K OLED TV 등을 선보일 예정이나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중국 정책 모멘텀에 따른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 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