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도내 최초로 올해부터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구입비(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6일 발표했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취임직후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공약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초등학생 책가방 지원을 골자로 한 ‘고창군 초등학생 복지지원조례안(2018년 9월)’을 제정했다. 현재까지 조례제정 및 본격 지원을 시작한 곳은 전북도내 고창군이 유일하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첫수도’ 위대한 고창의 정신을 간직한 인재 키워내는 데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