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지난 62회에 합류했던 배우 류승수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명 '이몽'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은 류승수는 "첫애 때 봤는데도 또 신기하네"라며 감탄했다. 초음파 검진을 하던 의사는 눈, 코, 입 등 얼굴을 보여주며 "너무 잘 생겼다"라고 성별에 대한 힌트를 줬다. 아내 윤혜원은 "오빠 너무 잘 생겼대"라며 감격했고 의사는 마침내 "성별은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첫 딸을 키우고 있는 류승수는 아들이라는 말에 얼굴이 환해졌고 아내 윤혜원씨 또한 "골고루 있는게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혜원씨는 남편 류승수와 함께 만삭의 배를 석고로 떠 이몽이의 요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석고로 뜨기 전 류승수는 "이몽이에게 물어 봐야 한다"며 태아에게 허락받는 포즈를 취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성된 석고 요람을 본 스페셜 MC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 첫애 때) 몰라서 못했다. 둘째에게 시도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를 떠나며 류승수는 "여보. 그리고 이몽아. 태어나면 좋은 누나가 있단다. 여보도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해"라며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