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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를 9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KT빌딩에서 개최하며, 기업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민·관 협업 소통채널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대기업, 중소기업, 새싹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민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확산을 이끌 핵심 협의체이자 대정부 소통창구다. 이종기업간 기술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 개선, 국내외 보급·확산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모빌리티, 안전, 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교육, 문화·쇼핑, 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해 스마트시티의 특성상, 이종기업들 간의 협력과 민간부문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얼라이언스 가입·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대표기업·전문가·연구기관·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등의 지원조직도를 갖춰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우선 '국가시범도시 소위원회'를 발족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국가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접목하도록 기술협력과 융·복합, 사업서비스 모형 발굴, 규제·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얼라이언스 추진계획,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 기업 참여방안·향후 계획 공유, 질의응답·기업 건의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을 계획(http://alliance.smartcities.kr에서 신청)이며, 이달 말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2월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국토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특히, 국가시범도시와 관련된 소위원회를 먼저 발족하는 만큼,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