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마다 7월말과 8월초에 개최했던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올해 12회 축제부터 무더운 휴가철을 피해 5월로 앞당겨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제12회 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2019년 전남도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 대표축제는 매년 개최된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평가를 합산 후 순위에 따라 대표 1개, 최우수 2개, 우수 3개, 유망 4개 축제를 선정해 왔다.
우주항공축제의 경우 2017년부터 전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후 2019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 같은 상승은 시·군별 특색있는 대표축제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우주항공이라는 소재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빅뱅 프로젝트를 강화해 순수 우주항공 과학 체험 축제로써 정체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