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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항공축제, 개최 시기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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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항공축제, 개최 시기 변경된다

기존 7~8월서 올부터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려
전남도 대표축제 평가서 ‘최우수축제’ 선정 '영예'도

전남 고흥군의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올해부터는 2개월 정도 앞당겨 개최될 전망이다.  /전남 고흥군청=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고흥군의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올해부터는 2개월 정도 앞당겨 개최될 전망이다. /전남 고흥군청=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 고흥군의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올해부터는 2개월 정도 앞당겨서 개최될 전망이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마다 7월말과 8월초에 개최했던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올해 12회 축제부터 무더운 휴가철을 피해 5월로 앞당겨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제12회 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축제 개최 예정일인 5월 3일부터 5월 5일은 야외 활동 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린이날 등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 유도가 가능하고, 학교 단위 체험학습도 가능해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2019년 전남도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 대표축제는 매년 개최된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평가를 합산 후 순위에 따라 대표 1개, 최우수 2개, 우수 3개, 유망 4개 축제를 선정해 왔다.

우주항공축제의 경우 2017년부터 전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후 2019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 같은 상승은 시·군별 특색있는 대표축제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우주항공이라는 소재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빅뱅 프로젝트를 강화해 순수 우주항공 과학 체험 축제로써 정체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주항공축제가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발사대)와 우주체험시설 기반을 활용해 고흥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개최 시기와 기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