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황후의 품격' 29~30회 예고 영상이 따르면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이 황궁에 돌아와 적대감을 드러내자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어줍잖은 영웅 놀이가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게야?"라며 호통친다.
앞서 방송에서 천우빈은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엄마 백도희(황영희 분)를 유기한 곳을 알아낸 뒤 맨손으로 시신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천우빈을 미행한 민유라는 시신을 수습한 천우빈이 "엄마.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혁은 헬스 룸에서 만난 천우빈이 손을 다친 것을 보고 "손은 왜 그래? 니 손에 죽는 거 아니야?"라며 농담한다.
이혁이 뺑소니 사고로 엄마 백도희를 죽인 것을 알고 있는 천우빈이 웃음기 싹 가신 표정으로 "그럴지도 모르죠"라고 냉소적으로 대답하자 이혁은 "엉?"이라며 당황한다.
이혁은 황후 써니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목에 붕대를 바른 이혁이 "황후한테 맞아서 온 몸이 성한 곳이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자 써니는 이혁의 다리를 냅다 한 대 차며 "정신차려. 이 x자식아"라고 쏘아붙인다.
이를 본 태후 강씨는 이혁에게 "오써니를 마음에라도 두시는 겁니까? 괜히 나서서 뭐하는 짓입니까? 도대체"라며 야단친다.
한편, 황실 바자회에서 경매를 진행하게 된 써니는 태후가 그린 그림을 소개하다가 위기에 처한다. "이번 경매 물품은 태후마마께서 직접 그리신…"이라며 그림을 소개하는 써니를 본 천우빈은 갑자기 "황후마마"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나왕식이라는 정체를 숨긴 최진혁과 황제 이혁 역의 신성록이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손에 땀을 쥐게하는 '황후의 품격'은 48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