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복개상가와 양동시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눈 내리는 양동이 눈꽃 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사람이 모이고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담아 구성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함박눈 체험’에서는 매 정각마다 함박눈을 뿌리며 스토리를 만드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린다.
또, 오후 5시에는 양동이와 조명을 이용한 ‘양동이 등’에 불을 밝혀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 집 떡국 자랑 경연대회, 7080음악 및 디제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광주 서구청 관계자는 “양동 시장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양동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고민하고 있다”며 “양동이는 그릇을 뜻하지만, 사랑·행복·소망 등을 담을 수 있는 양동전통시장만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회째 개최되는 ‘양동쇼핑데이’는 매회 새로운 테마와 주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서구의 대표 전통시장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