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아마존 베이조스 회장 25년 결혼 청산, 재산 170조 분할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이혼을 선언했다.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 결혼한 지 25년 만이다.
제프 베이조스는 세계부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은 1500억 달러이다.

우리 돈으로 170조원에 상당하는 것이다.

베이조스의 170조원은 부자 재산을 조사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로 가장 많은 것이다.

1980년부터 2018년까지 38년 동안의 역대 통계에서 단연 1위이다.

그 이전의 부자들과는 통계 자료가 남이있지 않이 비교가 어려운 상태이다.
부의 집중도에 있어서는 스탠더드 오일의 록펠러가 역대 1위로 추정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제프 베이조스는 부인 매켄지와 함께 낸 발표문에서 "우리는 서로를 발견한 것을 행운으로 느끼고, 결혼 기간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부부로서 멋진 삶을 살았다"면서 "부모로서 친구로서 벤처와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서, 벤처와 모험을 추구하는 개인으로서 멋진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프와 매켄지는 1990년대 초반 처음 만났다.

제프 베이조스는 당시 헤지펀드(D.E Shaw)에 몸담고 있었다.

면접관으로서 회사에 지원한 매켄지를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같은 회사에서 일했고 1993년 결혼했다.

결혼 이듬해인 제프는 1994년 아마존닷컴을 설립했다.

창업 직전 제프가 뉴욕에서 서부 시애틀로 향할때 부인인 매켄지가 운전을 한 일화는 유명하다.

매켄지는 아마존닷컴 사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와 매켄지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주식 약 16%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평가액은 1300억 달러이다.

매켄지 보유 아마존 주식은 없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