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49회에서는 남진(박윤재 분)이 최수희(김혜리 분)에게 언론 폭로 협박을 받는 한수지(김단우 분)를 지키기 위해 2차 콘테스트 콘셉트 섭외인물인 국민여배우 한미라(간미연 분)를 최시우(강태성 분)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히는 반전이 그려진다.
수지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남진은 "한미라씨가 최이사 쪽 무대에 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힌다. 그 말을 들은 승주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팀장님"이라며 깜짝 놀란다.
한미라는 "상대 팀에 출연하면 그쪽은 콘테스트에 진다면서요?"라며 남진을 걱정한다.
그 시각 최수희는 서연지(송민지 분)가 담아온 한수지와 한미라 사진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양순자(이종남 분) 주소지를 찾아낸 방철상(권혁호 분)은 남진이 현강그룹의 친손자란 사실을 알아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고연실(유지연 분)에게 태아 구원이 보상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 받고 방황 끝에 늦게 귀가한 양순자는 허집사(양혜진 분)에게 방철상이 다녀갔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는다.
마침내 남진은 고연실에게 봉투를 건네며 "5000만원 준비됐어요"라며 사죄의 뜻으로 고개를 숙인다.
권혁호의 출현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