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질문 말고, 구체적 팩트 제시하세요"... 최경영 기자, 김예령에 비수의 돌직구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던진 '질문'을 두고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KBS 최경영 기자의 쓴소리가 눈길을 끈다.

최경영 기자는 이날 논란이 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문하는 방식, 이런 게 학교 교육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저는 본다"라며 "무엇보다 구체적이지 않지요? 무슨 정책이 어떻게 잘못돼 경제가 구체적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명확한 인과 관계를 제시해야 답하는 사람도 그 인과관계를 반박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기자는 "국민을 대표로 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자리고 영광이다"라며 "조금 더 공부하세요. 너무 쉽게 상투적인 내용으로 질문하지 마시구요. 그렇게 해서 어떻게 막강한 행정권력, 대통령을 견제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