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7회에서는 이수호(송원석 분) 얼굴을 페이스오프로 박도경(김진우 분)으로 바꿔치기한 장에스더(하연주 분)가 오라가로 입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산하 엄마 백금희(김서라 분)는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충격 받는다.
한편, 성형수술을 통해 죽은 박도경과 수호의 얼굴을 바꿔치는데 성공한 에스더는 오라가로 입성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앞서 방송된 6회 말미에 에스더는 사고로 죽은 박도경 대신 이수호 얼굴을 완전히 갈아엎어 도경과 똑같이 성형수술을 한 모습을 확인하고 감격했다.
의료진은 에스더에게 "깨어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수호의 상태를 밝힌다. 하지만 에스더는 도경의 얼굴로 페이스오프한 수호 사진을 담아 조애라(이승연 분)에게 전송한다.
과거 에스더 살해를 지시했던 조애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몇 달 만에 휴대폰으로 전송된 아들 도경의 얼굴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병원에 온 애라는 의식을 잃은 도경의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 받는다. 에스더는 침대에 누은 사람이 수호인줄 모르는 애라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박순태(김병기 분) 오라그룹 회장이 "도경이한테 무슨 일 일었니?"라고 추궁하자 애라는 무릎을 꿇고 "사실은 도경이 여자가 사라지던 날 사고가 있었다"고 밝힌다.
마침내 애라와 함께 오라가에 입성한 에스더는 ''당신이 살아서는 못 누린, 당신의 모든 걸 이 아이한테 줄게'라며 탐욕을 불태운다.
수호와 박도경 1인 2역을 맡게 된 김진우와 이수경의 접점은 과연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